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표창원이 밝힌 용의자의 직업은?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더팩트 ㅣ디지털뉴스팀] '그것이 알고싶다'가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0년 동안 미제로 남은 서울 마포구 신정동 살인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표창원 범죄 심리 분석가는 박지선 교수와 함께 마지막 생존자의 말을 토대로 세 차례 납치 살인사건이 벌어진 서울 신정동 신정역 일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주변을 수색하던 표창원은 범인이 2명이라는 사실과 매듭을 잘 묶어 시신을 유기한 점을 들어 포장 관련 종사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표창원은 이어 "포장업을 하다 보니 부지불식 간에 시신을 포장해 버렸을 것이다. 지적 능력이 높은 인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범인이 2005년 5월 첫 범행 후 잡히지 않자 6개월 뒤 불과 1.8km 떨어진 곳에 두 번째 희생자를 유기했다. 2006년 5월 세 번째 범행 실패 후 아마 종적을 감췄을 것이다. 의외로 이 사건은 쉽게 풀릴 수도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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