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유리, '히든싱어4' 깜짝 출연…이재훈 모창자 만남
  • 김경민 기자
  • 입력: 2015.09.25 09:49 / 수정: 2015.09.25 09:49

쿨 유리 깜짝 무대. 쿨 멤버 유리가 3년 만에 JTBC 히든싱어4-도플싱어 가요제로 무대에 복귀했다. /JTBC 제공
쿨 유리 깜짝 무대. 쿨 멤버 유리가 3년 만에 JTBC '히든싱어4-도플싱어 가요제'로 무대에 복귀했다. /JTBC 제공

쿨 유리 "임신 중이라 춤 열심히 못 춰"

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도플싱어 가요제'으로 약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 방송될 '히든싱어4-도플싱어 가요제'에서는 쿨의 메인 보컬 이재훈이 모창 능력자 '성수동 이재훈'과 높은 싱크로율의 무대를 펼친다. 유리는 두 사람이 노래를 부르던 중 깜짝 등장해 이재훈-김성수와 쿨의 히트곡 '애상'을 함께 부른다.

최근 결혼 후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유리는 녹화에서 "방송 출연을 망설였으나 남편의 적극 추천에 힘입어 '도플싱어 가요제'에 출연하게 됐다"며 "오빠(이재훈, 김성수)들과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까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도플 가요제’에 참석한 유리의 남편은 “무대에 선 아내를 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너무 예쁘다”고 덧붙여 부러움을 샀다. 프로골퍼 출신 남편의 훈훈한 외모에 MC 전현무는 "김종민보다 더 연예인처럼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리는 "둘째를 임신 중이라 춤을 열심히 추지 못했다"고 임신 소식까지 전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도플싱어 가요제'는 '히든싱어'에 출연했던 화제의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가 한 팀이 돼 원조가수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르는 가요제다. '히든싱어' 시즌 1, 2, 3를 빛낸 이승환, 이재훈, 임창정, 윤민수, 이수영, 환희, 휘성, 장윤정이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각자 한 팀을 이뤄 보다 더욱 막강해진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작곡가 윤민수' 김성욱, '새댁 장윤정' 오예중, '판매원 이수영' 우연수,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사랑해 휘성' 김진호,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을 비롯한 8팀의 출연자들은 현장 관객 300명이 꼽은 단 한 팀의 베스트 커플이 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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