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성-서태훈, 수갑으로 피어난 '썸'?
'아름다운 구속'에서 개그맨 김대성 서태훈이 막장드라마를 패러디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아름다운 구속'에서 김대성과 서태훈은 범인과 형사로 등장했다. 이날 서태훈은 김대성에게 수갑을 채우고 김 형사 김회경과 서 형사인 자신 중에 취조받을 사람을 선택하라고 지시했다.
김대성은 "김 형사 미안하다. 서 형사 나와 함께 수갑차자"라고 서태훈을 택해 마치 연인의 애절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진 내용에서 경찰서장을 맡은 송중근이 경찰서로 나타났다. 송중근은 김대성에서 "넌 잡범 주제에 어디 서형사에게 취조를 받으려고 하느냐. 근본 없는 것이"라며 막장드라마의 시어머니를 패러디했다. 이에 서태훈은 "서장님이 뭐라고 하던 나는 얘 취조할 것이다"라고 연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막고 차고' '불량 엄마' '기승전병' 등으로 꾸며졌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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