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종영, 뒷이야기 더 궁금한 '해피 엔딩'
  • 김경민 기자
  • 입력: 2015.06.14 09:03 / 수정: 2015.06.14 09:03

구여친클럽 종영. tvN 구여친클럽이 행복한 결말로 안방극장을 떠났다. / 구여친클럽 방송 캡처
'구여친클럽' 종영. tvN '구여친클럽'이 행복한 결말로 안방극장을 떠났다. / '구여친클럽' 방송 캡처

'구여친클럽' 새로운 사랑 시작 '해피 엔딩'

'구여친클럽'의 송지효와 변요한이 현재진행형 사랑을 이어가며 행복한 결말을 그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구여친클럽' 최종화에서 자칭 '구여친'이었던 김수진(송지효 분)은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의 '현여친'으로 함께하며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명수의 웹툰 '여친들소' 영화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명수와 수진의 사랑도, 구여친들의 우정도 한층 단단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감독 조건(도상우 분)의 구애에도 명수를 향한 수진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시끌벅적하게 진행됐던 영화도 드디어 호평 속에 개봉을 했고 수진과 명수도 더욱 사랑스러운 연애를 이어갔다.

명수는 "처음 만날 날 네가 차 태워주기 훨신 전부터 좋아했었어. 그날 오전부터 쫓아다녔어. 쭉"이라며 수진이 몰랐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수진을 또 한번 설레게 했다. 명수는 "그 때 아마 널 놓쳤어도 잘 살았을 거야. 하지만 잘 살면서 궁금해했겠지. 어, 나 외롭네? 왜 외롭지? 이러면서. 고맙다. 김수진. 구해줘서. 사랑해"라는 말로 수진을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영화 제작에 결사 반대를 외쳤던 구여친들은 다 함께 보조출연자를 자청할 정도로 사이가 돈독해졌다.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 절친한 사이가 된 데 이어, 모두의 남친 방명수가 아닌 각자 새로운 사랑을 기대하게 했다.

'구여친클럽'은 김수진과 방명수가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아슬아슬한 관계부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과정을 달콤하게 표현했다. 한 남자와 연애 기억을 공유한 여자들이 서로 부딪히며 한층 성숙해지는 이색적인 이야기도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한편 '구여친클럽' 후속으로는 '오 나의 귀신님'이 방송된다.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로맨스물이다. 다음 달 3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