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철 고래사냥이 왜 금지곡?
불후의 명곡에서 김수철이 출연하며 고래사냥 노래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김수철은 고래사냥을 작곡한 작곡자 이자 영화 고래사냥에 출연한 배우였다.
고래사냥은 소외되고 타락해 가는 도시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인공들이 먼바다로 떠나는 모습을 그린 영화이다. 당시 1980년대 군사정권이 무서운 권력을 휘두르고 있던 시절이다.
이런 사회상을 반영한 고래사냥은 군사정권에 의해 금지곡으로 되어 버렸다.
그 이유는 반항적인 젊은이들의 애창곡이 되었고 이를 무서워한 독재 정권이 "퇴폐와 자학"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금지곡이 된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김수철 고래사냥 좋은데, 이게 왜 금지곡?","김수철이 작곡했다니 놀랍다","김수철이 이런 의미있는 노래를 작곡했다니, 불후의 명곡에 나올만하다"라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더팩트 ㅣ 최영규 기자 chy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