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서울연극제 폐막'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출자 최원종이 연극 '청춘, 간다'로 희곡상을 수상했다. /서울연극제 제공 |
74편 연극 출품돼 44일 여정 진행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연극 '청춘, 간다'로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에서 제36회 서울연극제 폐막식이 열렸다. 이날 '청춘, 간다'로 대상을 받은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청춘, 간다'로 서울시장상, 희곡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신인상 등 6관왕에 올랐다.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는 경연프로그램 공식참가작 7편, 미래야 솟아라 11편, 자유참가작 9편, 비경연프로그램 맨땅에발바닥展 3편, 해외초청작 1편, 기획프로그램 창작공간연극축제 34편, 서울시민연극제 8편, 대학로 소나무길 다문화축제 1편 등 총 74편이 44일간 진행됐다. 이 밖에도 심포지엄 '마당에서다', 3%기부, 희곡집 출간 등을 진행했다.
폐막식에는 연극제 출품작 가운데 우열을 가리고 좋은 작품에 시상이 이루어졌다. 시상은 경연 프로그램인 공식참가작, 미래야 솟아라, 자유참가작, 제1회 서울시민연극제 순으로 진행됐다.
연극제 폐막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세균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등 정계 인사와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연극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정렬 '서울연극제' 회자은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는 유난히도 추웠던 것 같다.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 단체와 스태프, 배우, 관계자들이 잘 버텨줬기에 폐막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서울연극제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참가작 부문 수상작(자)
▲대상(서울시장상) 극단 명작옥수수밭 '청춘, 간다' ▲ 희곡상 최원종 ▲무대미술상 정영 ▲연기상 김왕근 김나미 ▲신인연기상 유혜린, 허지나 ▲우수상 극단 필통 '돌아온다' ▲연출상 정범철 ▲무대예술상 소품 김교은, 음악 김동욱, 윤형철 ▲연기상 이재인, 최원석 ▲특별상 문석봉, 김국희
미래야 솟아라 부문 수상작(자)
▲작품상 극단 바바서커스 '연옥' ▲연출상 김수정 ▲연기상 이지영, 박찬홍 ▲특별상 극단 해적 '휘파람을 부세요'
자유참가작 부문 수상작(자)
▲작품상 극단 그룹 動·시대 '그녀들의 집' ▲연기상 김영진, 이수미, 이현균
제1회 서울시민연극제 수상작(자)
▲대상 동작지부 시니어극단 날아라 백로 '처음으로 돌아가라' ▲최우수상 강동지부 창의융합 마을학교 '거짓 속 진실' ▲우수상 강북지부 주부극단 별주부 마당극 '훨훨 간다, 노원지부 극단 마들 '인연' ▲앙상블상 성북지부 극단 무지개연인들 '토선생 수궁가', 금천지부 마을극단 파란 '행복에 관한 2plays' ▲특별상 서대문지부 극단 청춘 '여자만세', 성동지부 극단 청은 '굿닥터' ▲연기상 한현옥, 김미정, 윤숙림, 정유림, 백남희, 김세광 ▲특별연기상 황춘자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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