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프콘, '예능 대세'에서 다시 갱스터 변신하나
래퍼 데프콘(38·본명 유대준)의 새 앨범이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프콘은 1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새 앨범 '아임 난 어 피존(I'M NOT A PIGEON)' 전곡과 타이틀곡 '프랑켄슈타인' '우리집 갈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프콘의 새 앨범은 전곡이 미성년자 청취 불가 판정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데프콘은 트랩 비트를 비롯해 붐 뱁 스타일, 트렌디한 비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랩핑을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한 데프콘이 새 앨범으로 갱스터로 귀환을 알렸다는 게 누리꾼들의 평이다.
한편 데프콘은 지난 1998년 '캐피탈 쥐(Kapital G)'로 데뷔했다. 2012년에는 개그맨 정형돈과 '형돈이와 대준이'를 결성해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꺼져' '올림픽대로' '박규' 등 재치 있는 노랫말과 힘 있는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