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종영①] 정유미, 신분-행복 모두 되찾고 '해피 엔딩'
  • 정진영 기자
  • 입력: 2015.03.29 07:00 / 수정: 2015.03.28 23:08

하녀들 정유미가 해피 엔딩을 맞았다. 하녀들에서 정유미는 양반가의 딸로 태어나 하녀로 신분이 추락한 기구한 운명을 가진 국인엽을 연기했다. /JTBC 하녀들 공식 홈페이지
'하녀들' 정유미가 해피 엔딩을 맞았다. '하녀들'에서 정유미는 양반가의 딸로 태어나 하녀로 신분이 추락한 기구한 운명을 가진 국인엽을 연기했다. /JTBC '하녀들' 공식 홈페이지

'하녀들' 정유미, 부-명예 아닌 소박한 행복 선택

정유미가 '하녀들'에서 해피 엔딩을 맞았다. 양반에서 하녀로 추락했던 그는 다시 신분을 찾았고 큰 재물이나 명예에 욕심내지 않고 소박한 행복을 찾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하녀들' 20회에서는 가족과 정인을 잃은 국인엽(정유미 분)이 다시 신분을 회복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인엽은 조선의 개국공신인 국유(전노민 분)의 딸로 태어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양반가 규수였다. 호조판서 댁 막내아들인 김은기(김동욱 분)와 사랑하는 사이로 집안끼리 혼인 약속도 돼 있었다. 하지만 호조판서 김치권(김갑수 분)의 배신으로 인엽의 가문은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했다. 인엽도 순식간에 하녀로 신분이 떨어졌다.

하녀들에서 국인엽 집안은 역모 누명을 썼다. 양반이었던 인엽은 순식간에 하녀로 신분이 추락했다. /JTBC 하녀들 공식 홈페이지
'하녀들'에서 국인엽 집안은 역모 누명을 썼다. 양반이었던 인엽은 순식간에 하녀로 신분이 추락했다. /JTBC '하녀들' 공식 홈페이지

그는 병조판서 허응참(박철민 분) 집에서 하녀로 일하며 온갖 시련을 겪었다. 특히 한때 자신의 정인이었던 은기가 병조판서 딸 허윤옥(이시아 분)과 결혼하는 걸 지켜보며 가슴 아파해야 했다.

마지막 회에서 인엽은 자신에게 끝까지 순정을 지키다 숨을 거둔 은기에게 감동했다. 역모를 꾀하다 죽을 위기에 처한 은기는 인엽에게 이성계(이도경 분)로부터 받은 밀지를 건넸다. 이는 이성계가 인엽의 신분을 회복시켜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은기는 "미안하다. 네겐 사랑만 주고 싶었다"는 말을 끝으로 숨을 거뒀다. 인엽은 친부 국유부터 충성스런 몸종이었던 사월이(이초희 분) 정인 김은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걸 보며 마음을 정리했다.

정유미가 하녀들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았다. 하녀들 후속으로는 순정에 반하다가 방송된다. /JTBC 방송 화면 캡처
정유미가 '하녀들'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았다. '하녀들' 후속으로는 '순정에 반하다'가 방송된다. /JTBC 방송 화면 캡처

그는 무명(오지호 분)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으나 집을 떠날 결심을 했다. 왕의 아들인 무명과 혼인하는 건 지나친 욕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인엽은 병조판서의 몰락으로 갈 곳을 잃게 된 하녀 단지(전소민 분)과 개똥이(전수진 분)를 거둔 뒤 자신의 집을 부탁하고 길을 떠났다.

1년 뒤 인엽은 아버지 산소에서 무명과 재회했다. 사라진 인엽을 찾아 헤매던 무명은 "버들강아지 많이 피었다. 벌써 사월인가"라며 말을 걸었다. 특별한 프러포즈의 말은 없었지만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서 한곳을 바라보며 마음이 통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JTBC '하녀들'은 28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순정에 반하다'가 방송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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