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다시보기] '진짜사나이2' 샘 오취리, 샘 해밍턴 이어 '구멍'될까
입력: 2015.03.16 06:00 / 수정: 2015.03.15 21:13

진짜사나이2의 새로운 멤버 샘 오취리.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2에서 샘 오취리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MBC방송캡처
'진짜사나이2'의 새로운 멤버 샘 오취리.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2'에서 샘 오취리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MBC방송캡처

'진짜사나이2' 샘 오취리, 천진난만 '허당 매력'

새로운 '매력남'이 등장했다. 새로운 멤버로 판을 짠 '진짜 사나이2'의 가나 용병 샘 오취리가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예의 바른 면모로 안방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샘 오취리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 군 생활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분대장의 말에 귀기울이며 군대에서 사용하는 말투를 습득하기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오취리 특유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어눌한 한국어 능력은 중간중간 당황스러운 순간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한 것.

저는 집에서 요리해 먹는 요리사입니다! 샘 오취리가 분대장의 질문에 자신있게 손을 들었지만,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보를 자극했다./MBC 방송캡처
'저는 집에서 요리해 먹는 요리사입니다!' 샘 오취리가 분대장의 질문에 자신있게 손을 들었지만,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보를 자극했다./MBC 방송캡처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에선 육군 102 보충대대에 입소한 시즌2 멤버들의 적응기가 전파를 탔다.

사회인에서 군인이 된 임원희, 김영철, 샘 킴, 김승현, 이규한, 정겨운, 강인, 슬리피, 영민, 광민은 보급품을 받는 것부터 식사 샤워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적응하기 위해 애썼다.

그 가운데 한국 정서와 언어에 서툰 샘 오취리는 다른 '진짜 사나이2'멤버들보다 어리바리한 면모를 보여 신선한 매력을 자아냈다. 오취리는 탄탄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지만, 분대장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실수를 연발했다.

샘 오취리는 이날 방송에서 병영식당 지원자를 뽑기 위해 사회에서 요리경험을 묻는 분대장의 질문에 샘 오취리는 번쩍 손을 들었고 더듬거리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군번을 이상하게 말하며 "구.백.이 장정 샘 오취리임!다! 저는 집에서 요리해서 먹습니다"고 큰 소리로 발표했다. 오취리의 당당하지만, 엉뚱한 발표에 분대장은 웃음을 참기위해 코를 벌름거렸고 동료들 또한 킥킥거리며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려 괴로워했다.

직설화법 샘 오취리 샘 오취리의 직설화법은 진짜사나이2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MBC 방송캡처
'직설화법 샘 오취리' 샘 오취리의 직설화법은 '진짜사나이2'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MBC 방송캡처

그의 발칙한 용기는 식사시간에도 빛을 발했다. 다른 이들과 다르게 식판을 거꾸로 해서 밥을 먹던 오취리. 그의 튀는 행동은 곧바로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오취리는 당당하게 "저는 이렇게 먹는 게 편합니다"라고 받아쳐 동료들을 긴장하게 했다.

분대장은 오취리의 직설적인 표현에 "군대는 통일성을 요구한다. 돌려먹는 게 어렵나?"라며 식판을 바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오취리는 곧바로 "알겠습니다. 맛있습니다"라며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식사를 마친 오취리는 기죽지 않고 분대장에게 "요구르트를 더 먹으면 안됩니까?"라고 해맑게 물었다. 긴장하는 것은 동료들의 몫. 곧바로 그의 요청은 거절당했고 오취리는 아쉬운 듯 다 먹은 요구르트를 쪽쪽 빨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오취리는 윌 스미스를 꿈꾸며 남겨둔 콧수염을 강제로 면도 당해 풀죽은 면모를 보이는 등 울퉁불퉁 근육질 몸매와 달리 귀여운 면모로 안방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짜사나이1'에서 '구멍병사'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던 외국인 병사 샘 해밍턴에 이어 '가나 용병' 샘 오취리가 시즌2의 히든카드가 될지 사람들의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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