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한동철 PD가 섭외가 어려웠던 출연자로 AOA 지민과 제시를 꼽았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 공동 인터뷰에서 한동철 PD는 "제시 지민은 섭외가 정말 힘들었다. 설득도 쉽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제시를 보면 정말 말 안듣게 보이지 않느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동철 PD의 답에 앞서 지민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돼 처음에는 출연을 망설였지만 좋은 프로그램 만나서 솔로 음원도 냈고 많은 걸 배웠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제시 역시 "보여줄 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언니 동생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은 잘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동철 PD는 "출연자들이 착한 친구들이 아닌데 왜 이렇게 말을 곱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국내 최초의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제시 지민 치타 키썸 졸리브이 타이미 육지담 릴샴 등이 출연하다가 4회에 릴샴이 탈락하고 제이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매회 출연자들은 힙합 프로듀서들이 만든 트랙의 주인공을 가리려는 고난도의 미션을 수행하다. 우승자는 트랙에 참여해 음원을 발표한다. 지금까지 '마이 타입(My type)' '시작이 좋아 2015' 등 4개의 트랙이 공개된 상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오는 12일 6회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팩트 ㅣ 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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