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리 사이러스, 셀레나 고메즈 싫어서 저스틴 비버에 관심 있는 척
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23)와 셀레나 고메즈(23)의 오랜 앙숙 관계 진실이 밝혀졌다.
4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셀레나 고메즈를 상처입히기 위해 일부러 저스틴 비버에게 관심이 있는 척 해왔다고 보도했다.
사이러스는 비버와 오랜 친구로, 두 사람은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 때문에 고메즈와 비버가 사귈 때도 서로의 집에 드나들며 가끔 시간을 보냈다.
한 정보원은 할리우드 라이프에 "사이러스는 비버를 남자로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고메즈가 자신들 사이를 오해하는 걸 즐겼다"며 "사이러스는 고메즈를 정말 싫어한다. 고메즈가 때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위선자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메즈는 지난 2011년 '베이비'로 유명한 팝스타 비버와 교제를 시작해 수차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두 사람은 최근 헤어졌으며, 비버는 모델 헤일리 볼드윈과 고메즈는 DJ 제드와 각각 열애설에 휩싸였다.
사이러스는 지난 2003년 데뷔, 미국 디즈니 채널 드라마 '한나 몬타나'에 출연하며 미국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2006년 1집 앨범을 발표한 뒤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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