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한, 남편한 자살 '난들 이해가 가겠나'
임성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편이었던 손문권PD의 자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성한은 2007년 1월 자신의 작품 '하늘이시여'를 함께한 손문권PD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2년 1월 21일 임성한의 남편 손문권PD가 자택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손문권PD의 사인은 자살이었다.
당시 임성한이 남편의 죽음을 대면하는 태도때문에 손문권PD의 자살 사건을 둘러싼 몇가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죽은 손문권PD를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임성한이었다. 임성한은 이때 112나 119에 바로 신고하지 않고 평소 친했던 모 PD에게 연락을 했다. 심지어 임성한의 시부모이기도 했던 손문권PD의 부모는 아들이 사망한지 5시간이 지나고서야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임성한 작가는 손문권PD의 부모에게 아들의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했다. 무려 20일이 지나도록 손문권PD의 부모는 제대로된 아들의 사인조차 알 수 없었다.
임성한은 의혹이 점점 커지자 손문권PD의 부모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임성한은 "문권씨 회사 쫓겨나고 징역 갈 뻔한 것까지 막아준 나한테 살인자라고요? 칼부림에 치고 받고 싸우는 부부들도 안 죽고 사는데 그 정도 잘못 짚어줬다고 자살한 남편, 난들 이해가 가겠어요? 그래서 왜 그랬나 물어보고 싶어 무당집 번호도 물어본 거다. 나도 이제 지쳤다"며 억울한 마음을 주장했다.
임성한 남편 자살 사건을 둘러싼 의혹 내용을 들은 누리꾼들은 "임성한, 남편 시체 보고 안 놀랐을까?" "임성한, 왜 신고 안했을까" "임성한, 드라마 내용까지 생각하니 찝찝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