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키키즈 멤버 도모토 코이치, 사장 쟈니의 차별 설 정면 반박
일본 톱 아이돌 그룹 킨키키즈 멤버 도모토 코이치(36)가 소속사에서 차별 당하고 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4일 데일리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주요 매체에 따르면 코이치는 최근 뮤지컬 '엔드리스 쇼크'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 사장 쟈니가 아티스트들을 차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의 일부 주간지는 쟈니가 킨키키즈의 멤버 도모토 쯔요시와 타키&츠바사의 멤버 타키자와 히데아키를 유독 예뻐한다며, 이 둘이 쟈니 사장의 '즐겨 찾기'라고 보도했다.
코이치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쟈니는 원래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며 "대체 어디서 어떻게 이야기가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쟈니스 사무소는 미소년 아이돌 그룹으로만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사장 쟈니가 소속사 일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때문에 과거부터 쟈니 사장과 소속 아티스트들 사이에 대해 여러 추측과 소문이 나돌았다. 쟈니스 소속 연예인이 이를 직접 해명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최근 쟈니와 3시간 정도 통화를 했다. 연인인 줄 알았다"며 웃은 뒤 "난 쟈니스 패밀리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쟈니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라도 '엔드리스 쇼크'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엔드리스 쇼크'는 코이치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로 지난 2001년 개막한 이후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킨키키즈는 지난 1997년 1집 앨범 'A 앨범'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아이돌 그룹이 됐다. 19년 간 발매한 모든 싱글 앨범을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려 기네스에 등재됐다. 현재 일본 후지 TV '킨키키즈의 붕부붕'에 출연하고 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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