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하버드 학생회장 출신… 영어실력은 왜 그래?
  • 오세훈 기자
  • 입력: 2015.02.03 13:24 / 수정: 2015.02.03 13:24

강용석 하버드 학생회장 출신. 강용석이 영어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강용석은 하버드 학생회장 출신이다. /더팩트DB
강용석 하버드 학생회장 출신. 강용석이 영어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강용석은 하버드 학생회장 출신이다. /더팩트DB

강용석 하버드 출신 인재지만 영어 실력은 꽝?

강용석이 하버드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사실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강용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G12와 함께 '유학과 이민'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방송에서 MC들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로스쿨을 다닌 강용석과 타일러가 영어로 토론을 해 보는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강용석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타일러가 영어로 대화를 진행했다. 타일러는 "하버드를 언제 졸업했냐"라고 영어로 물었고, 강용석은 "2002"라고 단답으로 대답했다.

이에 성시경은 단답 질문 말고 길게 할수 있는 질문을 하라고 타일러에게 말했고, 타일러는 '대마초 합법화'에 질문을 이어갔다.

강용석은 타일러의 말을 잘 듣는가 싶더니 "여기까지만 하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은 지난해 방송에서도 영어 굴욕을 당했다. 강용석의 둘째 아들 인준 군은 "아빠의 하버드 동창회를 따라간 적이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하버드 교수인 마이클 샌델 교수님이 계셨다. 아빠가 하버드 학생회장까지 했다고 들어 어느 정도 대화 수준을 기대했는데 식사 자리에서 '하하하하', '음 예스' 딱 두 마디밖에 못 했다"고 폭로했다.

강용석의 아들 인준 군은 "하버드 대학을 나왔다는 아빠는 20년 전에 배운 영어 문법에 대해서는 기가 막히게 잘 아는데, 동창회에 나가서 영어는 한마디도 못 하고 웃기만 하다가 돌아왔다. 재학 중 학생대표를 했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다. 아빠는 더 늦게 전에 영어 회화 학원에 다니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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