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마 왓슨, '미녀와 야수' 여주 캐스팅…올해 크랭크인
할리우드 스타 엠마 왓슨(25)이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실사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미국의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엠마 왓슨이 빌 콘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실사판 '미녀와 야수'에 여주인공 벨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이 캐스팅된 영화는 올해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엠마 왓슨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엠마 왓슨은 보도가 나간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여러분에게 (캐스팅 소식)알릴 수 있게 됐다. '미녀와 야수'에서 벨 역을 연기한다. 유년시절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며 "'비 아워 게스트'와 '썸씽 데어'에 맞춰 춤을 출 생각을 하니 꿈을 꾸는 것 같다. 노래 수업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참기 힘들 정도로 떨린다"는 글을 올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지난 1991년 개봉한 작품. 미녀 벨과 야수의 러브스토리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대표작이다. 야수 역의 배우는 아직 캐스팅되지 않았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