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24)이 영화 '리그레이션'에서 가슴을 노출한다.
6일(이하 현지 시각) 국외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왓슨이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이미지를 벗고 새 역을 위해 옷을 벗고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왓슨은 어린 시절부터 똑똑하고 야무진 여학생 헤르미온느 배역을 연기하며 함께 성장했다. 그 덕분에 인지도는 쌓았지만 헤르미온느라는 틀이 배우로서 넘어야 할 벽이 됐다.
이 매체는 "왓슨의 노출은 영화 속에서 섹시한 느낌보다는 불안을 주는 장면에 나오겠지만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왓슨은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해리포터' 이후 캐릭터가 고정되는 것에 두려워하며 "마비와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리그레이션'은 딸을 성학대한 혐의로 체포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왓슨은 성적 학대를 당한 딸을 연기한다.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엠마 왓슨은 지난 2011년부터 영화화 된 '해리포터' 시리즈로 얼굴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 9월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양성평등을 위한 캠페인에서 연설자로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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