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최고의 1분 소식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생'은 20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tvN '미생'

미생 최고의 1분, 장그래 정규직 실패…새 회사 입사한 모습은?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미생' 최고의 1분은 어떤 장면일까?

20일 오후 종영된 tvN 금토 드라마 '미생'이 평균 시청률 8.4%(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이날 방송된 '미생' 20화에서는 장그래(임시완)가 정규직 전환에는 실패하지만, 다시 뭉친 영업3팀이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장면이 담겼다. 수많은 직원이 애쓰고 염원했는데도 약간의 가능성을 비쳤던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새 회사에서 새 인생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나고, 장그래는 오차장(이성민)에게 "차장님, 저 홀려 보세요. 저 홀려서 잡아 보세요. 차장님은 뭘 팔 수 있어요?"라는 말을 건넨다. 바로 이 장면이 '미생' 통상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미생 어워즈' 결과도 알려졌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동안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된 '미생 어워즈'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리더십으로는 오 차장, 최고의 재발견으로는 한석율 역의 변요한, 베스트 커플상에는 오 차장과 장그래, 최고의 깜짝 출연은 박 과장(김희원), 최고의 드립왕에는 김 대리(김대명), 최고의 밉상에는 성 대리(태인호)가 선정됐다.

한편 '미생' 종영 후 빈자리를 채울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또 오는 26일과 27일에는 '미생' 제작의 히스토리를 담은 미생 스페셜 '나는 아직... 미생' 2부작이 방송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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