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 엑소 시절 사진 무단사용 논란…SM "법적 조치 논의"
  • 오세훈 기자
  • 입력: 2014.12.11 15:08 / 수정: 2014.12.11 15:08

엑소 전 멤버 루한이 사진 무단 사용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SM이 법적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김슬기 기자
엑소 전 멤버 루한이 사진 무단 사용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SM이 법적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김슬기 기자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그룹 엑소의 전 멤버 루한이 잘못된 사진 사용으로 저작권법 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루한이 최근 중국의 한 화장품 업체와 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 화장품 업체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엑소 멤버로 활동할 당시 찍은 사진을 쿠션 커버용으로 사용했다.

SM은 11일 오후 <더팩트>에 이와 같은 사실과 관련해 "법률 전문가들과 법적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스타가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경우 해당 스타와 관련된 콘텐츠는 저작권은 회사가 가져가는 것이 통상적이다. 루한이나 중국 화장품 회사는 이러한 점을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한은 지난 10월 10일 오전 서울지방법원에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 소송장을 접수했다. 그는 SM의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 침해 등을 문제 삼으며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루한은 중국에서 머물며 영화 '중반 20세'를 촬영하는 등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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