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극한 알바 특집에서 박명수가 63빌딩 외벽 창문을 닦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 제공

'무도 극한 알바' 박명수 "'아빠가 63빌딩 닦았다'고 자랑해야지"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63빌딩 창문을 닦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극한 알바' 특집으로 꾸며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 어려운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가운데 박명수는 곤돌라를 타고 63빌딩 외벽 창문 닦기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4시간을 2시간으로 줄여 주고 게스트 차승원이 함께한다는 말에 도전을 결심했지만 이는 박명수를 낚기 위한 속임수였다.

박명수가 곤돌라를 타기 무섭게 미리 타고 있던 차승원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곤돌라에서 내렸다. 속은 것을 깨달은 박명수가 뒤늦게 '나쁜 X'하고 차승원을 원망했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은 박명수는 한결 편안해진 자세로 청소를 해냈고 63빌딩 건물 안에서는 박명수를 구경한다고 난리가 났다.

청소를 마친 박명수는 "나중에 민서한테 '아빠가 63빌딩 닦았다'고 얘기해야지. 이거 빛나는 거 봐 봐. 내가 닦았어. 동네방네 자랑거리 생겼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무도 극한알바' 편을 본 누리꾼들은 "'무도 극한알바', 박명수 정말 멋있다" "'무도 극한알바', 박명수 의외로 가슴이 따뜻해" "'무도 극한알바', 63빌딩 닦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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