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에서 '명인본색' 코너가 첫 선을 보였다. / KBS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개그콘서트' 새 코너 '명인본색'이 큰 웃음을 터뜨리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코너 '명인본색'이 첫 선을 보였다.

배경은 일본 장인들이 운영하는 일식집이다. 스시장인인 이상구는 '죄송하다'는 뜻의 '스미마셍'을 '스마미셍'으로 실수해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생새우를 잡지 못하거나 서툰 젓가락질, 비린 스시 등 장인이라고 하기엔 어설픈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의심을 품은 손님은 "사장 나오라고 해!"라고 컴플레인을 걸었다.

이때 일식집 사장으로 스시꼬 이현정이 가부끼 화장을 한 채 등장했다.

스시꼬는 "제가 매일 아침 수산시장에 가서 직접 재료를 사온다"고 손님을 안심시켰다. 손님이 "오늘도 갔다 왔냐"고 묻자 스시꼬는 "제가 몸이 약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어제는 갔냐'는 질문에 "어제는 의지가 약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스시꼬는 이상구가 만든 스시를 자신있게 먹었지만 이내 뱉은 후 "비위가 약해서"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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