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10일 오후 열린 '무한도전' 400회 특집 기자 간담회에서 하차한 멤버들에 관한 질문을 받고 "길은 자숙 중이지만, 언젠가 나와서 직접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길은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9%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고 음주운전과 관련해 '무한도전' 등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방송으로 400회를 맞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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