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혼' 박시연 "밤낮없는 촬영, 아이에게 미안해"
  • 이다원 기자
  • 입력: 2014.09.22 15:59 / 수정: 2014.09.22 15:59
박시연이 결혼 후 바빠진 스케줄 때문에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더팩트DB
박시연이 결혼 후 바빠진 스케줄 때문에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 | 이다원 기자] 배우 박시연이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시연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최고의 결혼'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이 밤낮없고 규칙적이지 않아서 아이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결혼하고 1년 만에 아이를 낳았다"며 "자고 있을 때 깰까 봐 조심해야 하고 남편도 깨우지 못한 채 나가야 해서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이 아이가 제일 어린 날이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하루가 그렇게 소중하지 않을 수 가 없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결혼 없이 아이만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결혼 안 하고 아이를 낳았다면 어떻게 키웠을까 생각이 든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며 "물론 미혼일 때 아이를 좋아하긴 했지만 결혼 안 하고 키울 순 없겠더라"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배수빈도 아이를 혼자 못 키울 것 같다는 것에 한표를 던진 뒤 "아이를 실제 키우고 있지만 제가 안으면 꼭 울더라. 아이가 엄마의 품이 좋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는 모양"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이란 단어로 묶여있지만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키워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지난 2011년 9월 4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9월 득녀했다. 또한 배수빈은 지난해 9월 열애 6개월 만에 8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에 골인, 지난 6월 첫 아들을 얻었다.

한편 '최고의 결혼'은 스스로 비혼모의 길을 선택한 한 여성 앵커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네 커플의 연애와 결혼 얘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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