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 "가수 출신 배우, 성패는 한끝 차이"
  • 이건희 기자
  • 입력: 2014.09.15 16:15 / 수정: 2014.09.15 16:15
정지훈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 발표회에서 가수 출신 연기자의 부담을 고백했다. / SBS 제공
정지훈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 발표회에서 가수 출신 연기자의 부담을 고백했다. / SBS 제공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32·비)이 가수 출신 연기자의 부담을 털어놨다.

정지훈은 15일 오후 진행된 SBS 새 수목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제작 발표회에서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잘하고 못하는 것은 한끝 차이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여 년 전에 처음으로 드라마 도전할 때 우려가 많았지만 못하는 점만 보지 말고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가수의 연기 겸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내그녀'에 함께 출연하는 후배 가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가수 출신 배우들이 다많이 출연하는데 상황에 맞게 캐스팅 된 것"이라며 "톱스타 라움 역의 해령은 본인과 잘 맞고 시우 역의 김명수(엘)는 평소에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연기를 잘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그녀'에서 정수정(크리스탈)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장담했는데 아직 본인은 인정 안한다"면서 "두 시간 분량의 편집본을 미리 봤는데 훌륭한 20대 여배우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내그녀'는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강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코믹 감성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가요계를 소재로 다룬 만큼 정지훈 정수정 엘 해령 등 가수가 본업인 출연진이 대거 등장한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을 함께 만든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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