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국민 그룹' 애칭 감사…아이돌 흉내 낼 수 없어"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4.07.12 18:03 / 수정: 2014.07.12 18:03
god가 국민 그룹 수식어에 감격했다. /잠실=김슬기 기자
god가 '국민 그룹' 수식어에 감격했다. /잠실=김슬기 기자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god(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멤버들이 '국민 그룹' 수식어에 넘치는 자부심을 나타냈다.

멤버 손호영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컴백 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장에서 "'국민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이다"는 말에 "쑥스럽다"면서도 "영광스럽게 '국민' 타이틀을 붙여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다섯 형제가 있는 느낌이다. 그게 음악으로 잘 전달돼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데니안은 "가수 후배들의 퍼포먼스와 노래를 팬 입장에서 들으면 무척 자랑스럽다. 한류를 만든 후배들 아닌가. 선배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며 "모든 게 완벽한 후배들이지만 저희는 누구나 공감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주로 한다. 후배들도 그렇지만 우린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룹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막내 김태우는 god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god 앨범을 만들자고 한 뒤에 어떤 음악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런데 의외로 답은 간단했다. god가 고른 연령층에서 사랑받은 건 우리의 삶 자체가 음악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솔직함이 담긴 원초적 그대로의 느낌이 살아 있어서 연령을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은 듯하다. 다른 그룹이 흉내 낼 수 없는 god만의 색깔이 있다"고 자신했다.

9년 만에 8집 앨범을 낸 god는 '우리가 사는 이야기' '스탠드 업' '새터데이 나이트' 등 트리플 타이틀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13일 서울 공연 2차, 다음 달 2~3일 광주, 15~16일 부산, 23~24일 대구, 30~31일 대전 등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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