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붕어빵' 홍인규와 아들, 개그맨 피는 물보다 진하다
  • 김경민 기자
  • 입력: 2014.05.18 07:30 / 수정: 2014.05.18 00:45
개그맨 홍인규의 아들 홍태경이 헐크 표정을 흉내 내며 끼를 발산하고 있다.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방송 캡처
개그맨 홍인규의 아들 홍태경이 헐크 표정을 흉내 내며 끼를 발산하고 있다.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방송 캡처

[ 김경민 인턴기자] 개그맨 홍인규(34)의 두 아들이 엉뚱하면서도 다재다능한 끼를 펼치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피를 물려받은 까닭인지 어린 나이에도 쉴 새 없이 터지는 예능 감각으로 보는 이를 쥐락펴락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가족을 위해 내가 발명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홍인규 아들 홍태경은 "쑥쑥 자라는 약을 발명하고 싶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궁금하게 했다. 그는 "쑥쑥 자라는 약으로 동생이 빨리 6살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인규는 둘째 아들 홍하민을 언급하며 "하민이가 다른 또래 친구들과는 조금 다르다. '뽀로로' 캐릭터를 좋아할 나이인데 좀비를 좋아하고, 만화를 좋아할 나이인데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을 좋아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홍인규 아들 홍태경이 동생 홍하민에게 방송에 함께 나오자고 말하고 있다.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방송 캡처
개그맨 홍인규 아들 홍태경이 동생 홍하민에게 방송에 함께 나오자고 말하고 있다. /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방송 캡처

홍하민의 독특한 성격이 공개된 뒤 실제 그의 영상이 전파를 타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갈했다. 영상 속 홍하민은 '왕가네 식구들' 주제곡을 술술 부르고, 눈을 뒤집은 채 좀비 특유의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홍인규는 웃음보가 터진 패널들과 달리 "하민이가 온종일 저렇게 좀비 흉내를 내며 걸어 다닌다"며 "'왕가네 식구들' 주제곡을 계속 부르기도 한다"고 걱정스러워했다.

또한 "동생 하민이가 아직 어려서 '붕어빵'을 나오지 못한다. 항상 오고 싶다고 한다"며 홍태경의 동생 생각을 갸륵하게 여겼다. 그러나 홍태경은 "아빠랑 나는 경규팀을 하고, 동생과 하민이는 국진팀을 하면 선물을 한 개는 탈 수 있다"며 속내를 솔직히 고백해 재미를 선사했다.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듯 꼭 닮은 개그 센스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인 꼬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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