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엄정화에 대해 "사랑스럽다"고 표현했다. / 남윤호 기자

[김한나 기자] 배우 박서준이 엄정화를 '엄블리'라고 표현했다.

박서준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연애' 제작 발표회에서 "엄정화와 연기 호흡을 맞춰보니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엄정화를 처음 만났을 때 소녀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엄정화와 나이 차이를 못 느끼지만 주변에서 오히려 많이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정화는 '엄블리'라고 이름을 개명해도 될 정도로 사랑스럽다"며 "그런 분위기가 작품에도 고스란히 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엄정화는 "이러니 (박서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2009년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패견여왕'을 원작으로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등이 출연한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무정도시'의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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