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다시보기]'감격', 청춘의 사랑 그리고 운명…전쟁은 시작됐다
  • 오세훈 기자
  • 입력: 2014.03.27 07:30 / 수정: 2014.03.26 23:31

감격시대 신정태와 가야가 운명 앞에 눈물 흘리며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감격시대' 신정태와 가야가 운명 앞에 눈물 흘리며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오세훈 기자] "부디 일국회의 별이 되십쇼."

신이지(조동혁)가 죽었다. 그림자가 없는 가야(임수향)는 일국회의 별이 되고, 신정태(김현중)는 일본과 중국의 틈에서 방삼통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

26일 방송한 KBS2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 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안준용)에는 일국회와 황방, 방삼통의 전쟁의 서막이 전파를 탔다.

지난 이야기에서 도꾸(엄태구)의 배신으로 설두성(최일화)을 암살하려 했던 일국회의 계획이 틀어지며 신이치가 위험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심복인 신이치를 구하기 위해 가야는 목숨을 잃을 것을 무릅쓰고 황방으로 뛰어들었다. 신정태는 그런 가야를 구하기 위해 또다시 목숨을 걸었고 그렇게 일국회 황방 방삼통의 전쟁이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신정태와 가야의 애절한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26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신정태와 가야의 애절한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적이 될 수밖에 없는 서로의 운명 앞에 신정태 가야, 두 사람은 슬퍼했다. 가야는 신정태에게 함께할 것을 제안했지만, 신정태는 끝까지 방삼통 사람들을 위했다.

그런 신정태에게 가야는 "다음 생에는 이렇게 태어나지 말자. 같은 나라 사람이거나 아예 모르는 사람으로 태어나자"고 말했다.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예감해서다.

이에 신정태는 "내가 전부 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마지막을 준비했다. 가야는 키스로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모든 인연을 끝맺었다.

짧지만 강력한 입맞춤을 뒤로하고 가야는 "이제 너에게 칼을 겨눌 수 있을 것 같아"며 신정태를 떠났고, 신정태는 "가야야 잘 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6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황방과 일국회 방삼통의 전쟁이 예고됐다. /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26일 방송된 '감격시대'에서는 황방과 일국회 방삼통의 전쟁이 예고됐다. /KBS2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그 사이 신정태는 왕백산의 철사장을 극복하는 법을 터득하고 일국회와 황방을 한 번에 칠 계략을 꾸몄다. 신정태는 "황방과 일국회에 사이에 낀 가시인 우리가 그들을 물리 치자"며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가야는 아오키(윤현민), 아카(최지호)와 손잡고 덴카이를 죽이고 새로운 일국회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함께 황방을 무너트릴 계획을 세웠다.

세 조직의 전면전이 치러진다. 중반부를 넘어 절정으로 이르는 '감격'도 가장 화려한 액션과 지략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이뤄질 수 없는 사랑으로 아파하는 두 남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눈과 마음을 동시에 뒤흔드는 '감격'은 중반부를 넘어 회를 거듭할수록 강한 몰입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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