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 "실제 내 성격 순한 양 같다"
  • 이다원 기자
  • 입력: 2014.03.12 15:52 / 수정: 2014.03.12 15:52
유아인이 실제 성격은 순한 양이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최진석 기자
유아인이 실제 성격은 순한 양이라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최진석 기자

[ 이다원 기자] 배우 유아인(29·본명 엄홍식)이 자신을 순한 양에 비유했다.

유아인은 12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발표회에서 "순한 양 같은 이선재 역을 맡았는데 실제 내게 딱 맞는 캐릭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그동안 내 성격과 다른 반항적인 역만 맡아서 힘들었다"며 "'이선재'로 있는 게 아주 편안하다. 딱 맞는 역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선재'는 머리로 계산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거나 숨쉬면 된다"며 "'아 난 이렇게 순한 양이었지' 되뇌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하지만 극 중 스무살이라 부담스럽다"며 "스타일리스트에게 매번 '스무살 같으냐'고 확인하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밀회'는 유아인 김희애 주연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20살 차이 스승과 제자의 파격적인 사랑을 그린다. JTBC '아내의 자격(2012)'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쳤으며 오는 17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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