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레저 사망 원인, 조커 연기가 불러온 비극
  • 김재명 기자
  • 입력: 2014.03.02 15:09 / 수정: 2014.03.02 15:09

29세에 세상을 떠난 히스레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 MBC 방송화면 캡처
29세에 세상을 떠난 히스레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 MBC 방송화면 캡처

'히스레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 e뉴스팀] 지난 2008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히스레저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선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히스레저의 사망과 관련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007년 히스 레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 출연 제안을 받았다. 그는 6주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조커 캐릭터 연구에만 몰두했다. 진정한 조커가 되기 위해 조커 입장에서 일기를 쓰는 등 히스 레저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조커로 만들어갔다.

지나치게 역에 몰입한 히스레저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로 버티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 시기 아내 미셀 윌리엄스와 히스 레저의 관계가 틀어졌고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두 사람은 이혼했다.

이듬해 결국 히스 레저는 2008년 1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진통제, 수면제 등 여섯 가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그의 죽음에 대해 동료 배우 잭 니콜슨은 "조커는 배우를 잡아먹는 역"이라며 "레저의 죽음이 연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스레저 사망 원인에 대해 누리꾼들은 "히스레저, 영화계 큰 별의 안타까운 죽음이다", "히스레저, 조커 연기는 정말 대박이었다", "히스레저,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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