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기자] tvN 'SNL코리아' 시즌5에 새롭게 합류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섰다. 그동안 'SNL코리아'의 여성 멤버는 섹시미만 전면에 내세웠던 것이 사실. 나르샤는 기존의 섹시미에 코믹한 모습을 더해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나르샤는 1일 오후 처음 방송한 'SNL 코리아' 속 '혹시 앤 역시-타짜 편'에서 섹시한 타짜로 변신했다. 이날 주제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편파 판정이 있었던 부분.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에 대한 판정이 소재가 됐다.
'러시 앤 캐시' 광고를 패러디한 '이 코너에서 나르샤는 섹시한 모습으로 고스톱을 쳤고 나르샤의 어머니 역으로 나온 정명옥은 "거긴 좀 그렇지 않니?"라며 "잘못하면 손모가지 날아 간다."라고 걱정했다.
정명옥의 물음에 나르샤는 눈치껏 잘해야 한다고 대답하자 정명옥은 나르샤에게 원래 피겨 심판이 되고 싶다 하지 않았느냐며 질문하지만, 나르샤는 "하는 일은 비슷해요, 여기도 다 짜고 치더라고"라며 당시 심판의 편파 판정을 비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나르샤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갈림길에 여자의 모습을 표현하는 '여자 인생극장'에서 나르샤는 다양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주제는 첫키스. 첫키스를 하면서 내숭을 떨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망설였다. 나르샤는 사실적인 연기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이 코너는 무엇보다 나르샤를 앞세운 만큼 그의 연기가 중요한 부분이다. 나르샤는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SNL코리아'에 새롭게 합류해 합격점을 받은 나르샤의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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