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다시보기] '천상여자' 박정철-윤소이-권율, 결국 삼자 대면 '악연'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4.02.19 20:43 / 수정: 2014.02.20 01:18
윤소이, 박정철, 권율(위에서부터)이 악연을 예고했다. /KBS2 천상여자 방송 캡처
윤소이, 박정철, 권율(위에서부터)이 악연을 예고했다. /KBS2 '천상여자' 방송 캡처

[박소영 기자] 권율이 윤소이와 박정철이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두 사람이 왜 같이 있어요? 아는 사이인가?"라고 말할 정도로 '놀랄 노'자였다. 박정철과 윤소이 사이의 악연이 드러날지 시청자들의 물음표가 집중됐다.

19일 방송된 KBS2 '천상여자'에서 서지석(권율 분)은 L식품 최종 면접에 참석하지 못해 낙담한 이선유(윤소이 분)를 위로했다. 장태정(박정철 분)의 방해로 취직 기회를 놓친 이선유지만 서지석이 함께 일하자는 제안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선유도 알고 있었다. 자신을 좋아하는 서지석이 '원수' 장태정의 매형이라는 걸. 이 때문에 장태정이 자신을 접근하지 못하게 막고 방해한다는 것까지 눈치챘다. 그래서 이선유는 서지석의 제안에 무조건 따를 수 없었다.

이선유가 모를 거라고 생각한 장태정은 회유 작전으로 돌아섰다. 이선유를 만나 "나도 진유랑 아이 생각하면 가슴 아파. 그런데 억울한 소리도 한두 번이지. 네가 날 몰아붙이는데 억울하잖아"라고 호소했다.

그리고는 "어제는 내가 너무 심했다. 나도 어쩔 수 없었다. 언제까지 지난 일에 매달릴 거야. 그렇다고 진유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잖아. 제발 그만하자. 내가 잘못했다. 너희 외삼촌 가게도 돌려드릴게. 앞으로 너의 공부도 도와줄게"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선유는 "넌 나한테 미안해서 이러는 게 아냐. 두려워서 그런 거지. 이제 알았어. 서지석. 서지희 오빠. 내가 서지석 옆에 있는 게 넌 두려운 거잖아"라고 쏘아붙였다. 진심을 들킨 장태정은 또다시 이선유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을 쏘아댔다.

그 순간 서지석이 등장했다. 이선유와 장태정이 같이 있는 걸 본 서지석은 "매제, 선유 씨. 두 사람 왜 같이 있는 거지? 둘이 아는 사이인가?"라고 놀라 물었다. 갑작스럽게 마주친 세 사람은 알 수 없는 긴장감에 휩싸여 놀란 토끼 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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