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원 기자] 가수 성시경(34)이 안경 쓴 사람들의 스킨십에 대해 털어놨다.
성시경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촬영 현장에서 "안경 쓰는 게 어떨 땐 큰 자극이 된다"며 "분위기 좋을 때 안경을 벗는 건 이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고 말하며 묘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이날 '그린라이트를 켜줘'에서 머리를 때린 뒤 미안하다며 본인의 가슴으로 남자 얼굴을 끌어당기는 한 여성 시청자의 사연을 듣고 "이런 경우 안경을 껴서 굉장히 곤란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여자가 가슴팍으로 끌어당길 때 그렇다고 그 순간 '잠깐!'하고 갑자기 안경을 벗을 순 없지 않느냐"며 "오토바이에서 내릴 때에도 멋있게 헬멧을 벗어야 하는데, 헬멧을 딱 벗어도 안경을 다시 쓰는 동안 멋이 깨진다"고 투덜거렸다. 이어 안경 쓴 이들의 묘한 신호법을 말하며 재미를 더했다.
성시경이 전하는 안경 쓴 이들의 고충은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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