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팀] 할리우드 스타 폴 워커가 포르셰 카레라 GT를 타고 자선행사에 참석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오후 3시3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리타에서 자신이 설립한 민간자선 단체의 태풍 하이옌 피해 필리핀주민 돕기 모금행사에 참석하던 중 거리에 있던 등주(light pole)과 충동해 변을 당했다. 사고 충격으로 폴 워커가 운전을 담당했던 지인과 함께 탔던 포르셰 카레라 GT는 화염에 휩싸인 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폴 워커 생의 마지막을 함께한 포르셰 카레라 GT는 어떤 차일까?

포르셰 카레라 GT는 2000년 파리 모터쇼에서 프로토 타입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2003년 제네바 모터쇼 이후 양산차로 출시됐다. 국내에는 2004년 4월 포르셰 수입·판매사인 한성자동차가 대당 8억8000만원에 출시했다.

특히 카레라 GT는 1200여대 만 출고된 후 2006년 4월 단종됐다. 이 때문에 중고차의 가격은 희소성으로 시판 당시 새 차보다 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선 2006년 단종 당시 가장 비싼 수입차로 이름을 올렸으며 8억8440만원에 거래됐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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