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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동성애자였던 나타샤가 이성애자가 된 후 재등장했다. / MBC 방송 화면 캡처 |
[김한나 기자] '오로라 공주'에 돌아온 송원근이 이성애자가 된 사실을 고백했다. 그의 취향 변화가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28일 방송된 MBS 일일 드라마 '오로라 공주'(연출 김정호 장준호, 극본 임성한)에서는 나타샤(송원근)가 재등장했다.
이날 나타샤는 박사공(김정도 분)을 만나기 위해 그의 한의원을 찾았다. 나타샤를 본 박사공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타샤는 이전에 긴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말투가 늠름하게 변한 것은 물론 의상도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나타샤는 "뭘 그리 놀라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못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천연덕 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결혼했느냐. 행복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박사공이 "행복하다"고 말하자 나타샤는 "행복하면 됐다. 나도 축하해 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나 남자가 됐다. 이제 여자가 예뻐 보이고 관심이 간다"고 고백해 박사공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사공과 연인 관계로 동거까지 했던 나타샤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앞으로 극의 진행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한편 설설희(서하준 분)의 병을 알게된 설국(임혁 분)과 안나(김영란 분)가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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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