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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릭스', '스피드레이서' 등 영화 감독 워쇼스키 형제 중 형인 래리가 성전환 수술 후 완벽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미국 영화 MUBI 사이트, 유투브 영상캡처
[ 문다영 기자] 할리우드 유명 감독 래리 워쇼스키(47)가 성전환 수술로 남성에서 여성이 됐다. 이름도 래리가 아닌 라나로 바꿨다.
호주 매체 디 오스트레일리언 등 외신들은 30일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형제 감독 앤디 워쇼스키(45), 래리 워쇼스키(47)가 이제 남매 감독이 됐다고 보도했다. 형인 래리가 성전환을 통해 라나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기 때문. 라나는 지난 2002년 전 부인과 이혼하고 2003년부터 '여장 남자', '성전환설'등으로 끊임없이 화제가 됐다.
이 논란을 끝낸 것은 라나 본인이다. 라나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를 위해 동생 앤디, 동료 감독 톰 티크베어와 함께 영상에 출연해 완벽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가 성전환 수술을 정확히 언제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주 공개된 영상에서 라나는 빨간색 머리를 하고 "안녕하세요. 라나에요"라고 인사해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그의 달라진 모습에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 "예전과 너무 다르다", "워쇼스키 브라스는 이제 영원히 없는 건가"라는 등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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