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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연예계 대표 커플 궈푸청(왼쪽)과 슝다이린./중국 바이두 캡처 |
[더팩트|박설이 기자] '홍콩 4대천왕' 궈푸청(郭富城,곽부성)과 배우 슝다이린(熊黛林,웅대림) 커플이 부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대만 자유시보 등 언론은 홍콩 언론의 보도를 인용, 궈푸청의 여자친구인 슝다이린 부친이 암에 걸려 '충시'(冲喜, 혼례 등 기쁜 일로 병을 물리침) 풍습에 따라 오는 6월 결혼 오세아니아에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부친의 병환으로 심신이 지친 슝다이린을 위해 궈푸청이 병원비 등을 지원해 정신적인 안정을 주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단단해졌다는 설명이다.
궈푸청과 슝다이린은 지난 2006년 처음 만나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6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한 홍콩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다. 올해 46세인 궈푸청은 줄곧 언론 등을 통해 "50세가 되기 전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해온 만큼 그 상대는 오랜 연인인 슝다이린이 될 가능성이 컸다. 실제로 두 사람이 오는 6월 결혼을 한다는 소식도 전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2월 슝다이린이 과거 포르노 배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결별설에 시달렸다. 궈푸청이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슝다이린과) 친구 사이이다. 애인이 없다"고 말해 결별에 힘이 실렸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줄곧 재결합을 암시하는 행보를 보였고 결국 당초 예정대로 6월 부부가 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한편 슝다이린은 얼마 전 공식석상에서 우편물로 거액의 성접대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놔 중화권 연예계에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