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방배 수입차거리…시승, AS부터 미술 관람까지 ‘한번에’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1.05.08 11:51 / 수정: 2011.05.08 12:24
▲ 서초-방배 수입차거리 지도
▲ 서초-방배 수입차거리 지도

[더팩트|황준성 기자] 수입차 전시장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 도산대로와 대치동에 이어 서초동이 3대 수입차 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등 한 번에 많은 수입차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S서비스는 물론 미술 관람 등으로 고객들의 지루한 기다림마저 즐겁게 바꿔주고 있어서다. 시승, 음악 감상, 골프, 미술 관람 등 서초-방배 일대 수입차 전시장들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 렉서스 서초 프라임 전시장 내부
▲ 렉서스 서초 프라임 전시장 내부

먼저 렉서스 서초 프라임 전시장이 눈에 띄었다. 서초 렉서스 프라임 전시장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 하고 있었다. 어른들이 자동차를 둘러보는 동안 아이들은 소니의 음향 시스템을 갖춘 DVD 영화관 ‘렉서스 시어터’에서 영화를 보며 기다릴 수 있다. 현재 영화 ‘트론’을 상영 중이다.

렉서스 전시장은 애프터서비스를 받으러 온 고객들의 기다림을 즐거움으로 바꿔 놓았다. 2층에 실내 골프 시설을 마련해 연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모두 준비돼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3층에는 40평 규모의 렉서스 갤러리 ‘스페이스 함’이 있어 미술품 관람이 가능했다. 또한 5층은 최고 음질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과 윌슨 오디오의 맥스 스피커가 준비돼 있다. 마크레빈슨룸에서 조용하게 그리고 안락하게 깊이 있고 풍부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방배 전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3층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AMG 모델을 만나 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고객 초청 뷰티 클래스, 부동산 강좌, 프로골퍼 초청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 약 2,500평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 정비부터 판금 수리까지 거의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더구나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센터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일상적인 심부름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차원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전문 컨시어지 요원들로부터 서비스 센터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1대1 맞춤형 차별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 BMW 방배 지점 내부, 재규어 서초 지점 내부,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지점,크라이슬러(Jeep, DODGE) 서초 지점
▲ BMW 방배 지점 내부, 재규어 서초 지점 내부,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지점,
크라이슬러(Jeep, DODGE) 서초 지점

BMW의 방배 전시장도 ‘원스톱 서비스’ 강화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 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까지 모두 BMW 고객을 위한 장소로 구성돼 있다. 1층과 2층은 자동차가 전시되며, 2층에는 고객들의 기다림 위한 각종 차들과 다과도 준비돼 있었다.

지하는 고객들의 주차 공간으로 이용되며 지상 3층부터는 애프터서비스 공간 및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었다. 현재 BMW 전시장 중 자동차 전시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최대 규모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BMW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 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서초 방배동 일대에는 인피니티, 크라이슬러(Jeep, DODGE 포함), 폭스바겐, 아우디, 혼다,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포함) 전시장 등이 있다. 많은 수입차 전시장들이 밀집돼 있고 각종 서비스 덕에 기존의 고객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떠오르고 있다.

서초 방배동 일대가 수입차 거리로 각광받는 이유는 이 일대가 부호촌을 형성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근에 예술의 전당이 위치하고 있고 경부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좋아 전시장 노출 빈도가 도산대로나 테헤란로 등 수입차거리보다 높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초 일대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 두터운 잠재고객층을 형성하고 있고 방배동은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계속 부호들이 살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수입차를 구매할 잠재력이 국내 어디보다 크다. 앞으로 도산대로, 대치동보다 수입차 명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설명했다.

yayajo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