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중간선거 불확실성 해소에 일제히 올랐지만 국내 반도체주는 웃지 못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동반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2% 넘게 밀리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683.80)보다 2.02%(114.53포인트) 내린 5569.27을 기록하고 있다. 5580.09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5559.57까지 내려갔다. 외국인이 134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4억원, 2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 분위기와는 엇갈린 흐름이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 나스닥지수는 1.44% 상승 마감했다. 민주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평가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반도체주는 별개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 떨어지며 6개월 만의 저점으로 밀렸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AI·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관련주 매도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21% 내린 21만1000원, SK하이닉스는 6.02% 떨어진 1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6.12%), 삼성전기(-7.09%), 삼성전자우(-3.20%)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차는 6.88%, KB금융은 5.0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62% 오르며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714.95)보다 0.64%(4.59포인트) 내린 710.3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61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억원, 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이 8.33%, 삼천당제약이 5.86%, HLB가 3.43% 오르고 있다. 반면 심텍(-11.30%), 이오테크닉스(-8.17%), 주성엔지니어링(-7.24%), 리노공업(-4.68%) 등 반도체 관련주는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