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포,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프리즘

[더팩트ㅣ광주=박병립 기자] 한국전력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IXPO 2026(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이하 빅스포)’을 개막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빅스포는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Tech Innovation meets Possibility)'을 주제로 6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198개 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가 맡있다. 아이온큐는 2021년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설에서 연구실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는지 그 과정을 소개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98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와 체험 등으로 에너지 기술을 관람객에게 느끼게 한다.
아울러 ’에너지 리더스 서밋(ELS)‘과 ’KEPCO R&D 컨퍼런스‘ 등 총 46개 세션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넥밴드형 인공지능(AI) 안전관리자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스타트업 투자관‘을 신설했다. 에너지·전력, 인공지능, 친환경 소재, 스마트 산업 등 4개 분야의 유망기업 100개 사와 투자사 39개사가 참여했다.
기술 전시와 투자 상담, 관람객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스타트업 타운’에서는 40개 기업의 투자 유치 발표와 1대 1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술의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 전략도 함께 모색한다.
오는 5일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에서는 공공 에너지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투자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투자·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기업의 사업 확장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행사에서 마련한 교류의 장을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BIXPO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찾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기는 산업을 움직이는 힘이자 국가 경쟁력 그 자체가 됐고 그 중심에는, 에너지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있다"며 "에너지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빛을 보려면 숨겨진 가능성을 깨워줄 만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혁신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빛을 보려면, 만남이 꼭 필요하다"며 "기술이 그 가치를 알아보는 투자를 만날 때, 함께 성장할 동반자를 만날 때, 그리고 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시장을 만날 때, 비로소 가능성은 현실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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