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美서 계열사 기술력 집결…AAPEX 공동 전시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11.04 09:21 / 수정: 2026.11.04 09:21
핵심 계열사 3곳 공동 전시관 운영
한온시스템, 차세대 열관리 모듈 양산품 첫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 AAPEX 2026 부스 전경.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 AAPEX 2026 부스 전경. /한국앤컴퍼니그룹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등 핵심 계열사 3곳은 지난해에 이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배터리와 열관리 시스템, 타이어를 함께 배치한 차량 모형을 통해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한국앤컴퍼니는 고성능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AGM 배터리는 시동 성능과 충전 효율이 높아 스탑앤고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AGM 콘셉트 배터리 '일렉트리파이드 AGM'도 선보인다.

한온시스템은 북미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을 겨냥해 기계식·전동식 컴프레서와 라디에이터, 냉각 모듈 등 열관리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차세대 통합 열관리 솔루션인 'HICE 모듈'의 실제 양산품을 처음 공개한다.

HICE 모듈은 전동 컴프레서와 전자식 팽창밸브, 수냉식 응축기 등 주요 열관리 부품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시스템 구조를 단순화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여 BMW iX3에 최초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와 공기 주입이 필요 없는 에어리스 콘셉트 타이어 '아이플렉스', '콘셉트 S'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자동차 튜닝·부품 전시회 '세마쇼 2026'에도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자동차관리협회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5.4% 성장한 599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29년에는 6765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2년 연속 공동 참가를 통해 배터리·열관리·타이어를 아우르는 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계열사 간 협력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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