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6 K-Geo Festa'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공간정보와 AI를 결합한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국내외 11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공간정보 역사관·공공정보관·생활 서비스관·솔루션·플랫폼관 등 7개 전시관에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30개 콘퍼런스도 열린다. 개막일인 4일에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AI시대 공간정보가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자율주행· 고정밀 전자지도·지하정보 등 공간정보 기술의 활용 방안도 모색한다.
국내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외 투자사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유치 대회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벤츠코리아 등 대기업의 기술 수요를 공유하는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세계은행·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국제협력단·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행사에는 카타르와 몽골 등 14개국에서 해외 인사 49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아제르바이잔과는 공간정보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캡스톤 경진대회와 취업설명회를 열어 공간정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정의경 국토부 제2차관은 "AI 시대에는 국토·도시·교통·물류 등 현실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는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기술 혁신과 투자·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국토부가 주최하며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사전 등록이나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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