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터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해킹…금융위, 5일 대책회의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6.11.01 16:12 / 수정: 2026.11.01 16:12
이억원 위원장 주재…관계기관·업권별 협회장 참석
AI 해킹 대응·보이스피싱 탐지체계 개선 논의 전망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5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해킹 대응 대책회의를 연다. 사진은 지난 10월6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박상민 기자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5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해킹 대응 대책회의를 연다. 사진은 지난 10월6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박상민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과 증권·보험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5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해킹 대응 대책회의를 연다.

회의는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금융·가상자산 업권별 협회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에 대한 금융사의 대응책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대응 체계 개선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당국은 업권별 협회·중앙회를 중심으로 AI 기반 공동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업권별 협회 실무진을 소집해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권에서는 지난 9월 말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등을 시작으로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서도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과 전자금융업으로도 피해가 확산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생명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신증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해킹 사고가 이어졌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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