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발권 시스템 12시간 만에 복구…항공사 업무 정상화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10.30 18:31 / 수정: 2026.10.30 18:31
중국 항공사 3곳 발권 업무 재개
항공편 35편 지연·여객 1200명 대기
인천공항 발권 시스템 장애가 복구돼 모든 항공사의 업무가 정상화됐으나 항공편 35편이 지연되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남용희 기자
인천공항 발권 시스템 장애가 복구돼 모든 항공사의 업무가 정상화됐으나 항공편 35편이 지연되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 발권 시스템 장애가 복구되면서 중단됐던 중국 항공사 3곳의 발권 업무가 재개됐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항공사 발권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모두 복구돼 모든 항공사의 발권 업무가 정상화됐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0분께 항공사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 항공사 8곳과 제2여객터미널 항공사 5곳에서 간헐적으로 통신이 끊기는 현상이 이어졌다.

오후 12시부터는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등 3개 항공사의 발권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일반 발권 업무가 중단됐다.

장애 여파로 오후 4시 기준 항공편 35편이 지연됐으며 한때 공항 내 여객 약 1200명이 출국 수속을 기다렸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기 공간과 이동 동선을 확보하고 출국장 보안검색 인력을 확충했다. 법무부에 출국 심사 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현장 안내 및 경비 인력 60명을 추가 배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항공통신 서비스 업체 에어링크(ARINC)의 글로벌 통신망 불안정을 장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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