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Q 글로벌 車 점유율 경신…영업익 24.3%↑

  • 박성호 기자
  • 입력: 2026.10.30 14:35 / 수정: 2026.10.30 14:35
82만9000대 판매…전년비 7.9%↑
판매 증가에 매출 전년비 10%↑
기아가 3분이 실적을 발표했다. 양재동 기아 본사 / 기아
기아가 3분이 실적을 발표했다. 양재동 기아 본사 / 기아

[더팩트 | 박성호 기자] 기아가 전동화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글로벌 완성차 점유율을 경신했다.

기아는 30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판매대수(도매 기준) 84만 7355대 △매출 31조5974억원 △영업이익 1조8183억원 △세전이익(경상이익) 1조8222억원 △당기순이익 1조2855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연결회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1%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 늘어나면서 외형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24.3% 증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율 조정(25%→15%)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3560억원가량 늘었다. 다만 원자재가 상승 등 영향으로 손익 부담은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가까이 발생했다.

기아의 3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4만7355대다. 가운데 국내 판매(14만1013대) 비중은 16.6%, 해외 판매(70만6342대)는 83.4%로 집계됐다.

소매판매 지표인 글로벌 현지 판매 대수(82만9000대) 역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6.9% 증가했다.

국내에선 산업 수요가 10.7% 감소했음에도 소매 판매(14만1000대)가 2.2% 늘었다. 전기차와 셀토스 판매 호조에 실적이 개선됐다.

해외 판매는 △미국 23만4000대(7.8%↑) △서유럽 14만5000대(16.9%△) △인도 8만9000대(38.5%↑) 등을 기록했다.

이에 기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올해 누적 점유율은 5%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제한적인 수익성 개선은 대외요인 영향이 컸으며, 본원적인 수익 창출력은 견고하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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