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 악화·WM 부문 등 성장세 둔화 영향"

KB증권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71.9% 상승한 271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KB증권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은 감소했다.
29일 KB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9% 오른 27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9.7% 오른 379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합산된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원(1조675억원)을 넘기면서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15.8% 늘어난 1조4291억원이다.
반면 직전 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9.5%, 36.7% 줄었다.
하반기 거래대금 감소와 자산관리(WM)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이익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WM 부문 이익은 전 분기 대비 45.1% 내린 3502억원을, S&T 부문은 35.7% 내린 1609억원에 그쳤다. 다만 투자은행(IB)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9.5% 오른 893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악화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WM 관련 이익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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