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정역 도보권 오피스텔 1393실…2031년 1월 입주 예정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며 수요자들의 눈길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향하고 있다. 계약금 부담을 줄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분양 조건을 완화한 단지들도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전체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지만 첫 납부액을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첫 중도금 납부일은 약 1년 뒤인 2027년 10월 말이다. 전용면적 34~36㎡ 소형 타입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가격 구간별 대출 한도를 적용받지 않아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단지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90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파·위례 더그리드는 송파비즈클러스터피에프브이가 추진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대지면적 약 21만9000㎡, 연면적 약 166만㎡ 규모로 총사업비는 13조원대에 이른다.
복합용지 3블록에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가, 2블록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기술 연구시설인 'HMG퓨처콤플렉스'가 들어선다. HMG퓨처콤플렉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연구를 담당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현대백화점이 위탁 운영하는 쇼핑몰도 조성될 계획이다.
인근에는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그룹사가 입주해 연구개발(R&D) 거점 역할을 할 '포스코글로벌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약 4만9000㎡로,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진행했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서역은 수인분당선으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주변에서는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 위례과천선 등 교통망 확충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세대 내에는 높이 2.42m의 우물천장을 적용하고 냉장고와 인덕션을 기본 제공한다. 호실별 별도 창고를 마련하며 주차공간은 호실당 1.19대 수준으로 계획했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바닥 구조에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사용한다.
호실에 따라 오픈발코니 또는 폐쇄형 발코니가 적용된다. 발코니는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전 타석에 GDR을 설치한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필라테스, GX룸 등이 마련된다. 남녀 사우나와 힐스라운지,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도 들어선다. 현대건설의 공기청정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놀이공간 'H 아이숲'과 반려동물 목욕·드라이 시설을 갖춘 'H 위드펫'도 조성한다.
입주는 2031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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