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6910억원…전년比 165%↑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10.28 12:40 / 수정: 2026.10.28 12:40
AI용 부품 확대에 매출 30% 증가
고부가 전장 부품 중심 성장세 지속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3조7633억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3조7633억원, 영업이익 691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1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 늘어난 3조763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57% 올랐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6097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늘어난 4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이번 실적 개선은 인공지능(AI)용 제품 중심의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및 전장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성장, 글로벌 전기차 차기 플랫폼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이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사업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8830억원을 기록했다. 서버와 네트워크 및 파워 등 AI 데이터센터용을 중심으로 전 응용처에서 매출이 늘었다.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고성능화에 따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고용량화 및 초소형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4분기에는 소형 및 초고용량 등 AI용 제품 공급을 늘리고 주요 빅테크 거래선 중심의 장기공급계약에 지속 대응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고부가 제품 진입도 넓힌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어난 9390억원을 달성했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AI 가속기 등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제품과 자율주행용 고성능 기판 공급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4분기에도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부가 FCBGA 신제품 적기 공급과 거점별 생산능력 증설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413억원을 나타냈다. 2억 화소 폴디드줌 신규 양산과 폴더블폰용 공급 확대, 글로벌 전기차향 차기 플랫폼용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에는 주요 거래선의 차기 주력 스마트폰용 고화질 및 슬림 카메라를 양산하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휴머노이드 상용화 수요에 맞춰 차세대 전장용 제품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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