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패널 누적 판매 5000만대 돌파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10.28 10:00 / 수정: 2026.10.28 10:00
2013년 첫 판매 이후 13년 만에 달성
TV 이어 게이밍·사무용 모니터로 확장
LG디스플레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출시 13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대를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출시 13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대를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

[더팩트|우지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처음 선보인 지 13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대 기록을 세웠다. LG디스플레이는 TV와 모니터용을 합산한 대형 OLED 패널 누적 판매량이 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을 출시한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88인치 8K, 2022년 97인치 패널을 차례로 양산했다. 현재 40인치대부터 90인치대까지 TV용 전체 제품군을 갖추고 크기와 화질, 성능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왔다. 누적 판매량은 2020년 1000만대를 넘어선 뒤 2021년 2000만대, 2023년 3000만대, 2025년 4000만대를 거쳐 올해 5000만대에 도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화이트OLED(WOLED) 상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니터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WOLED의 빠른 응답속도를 활용해 고주사율과 주사율·해상도 가변 기술(DFR) 등 게이밍 특화 기능을 선보였다. 45인치(21대9 비율) 모니터부터 e스포츠용 24.5인치 제품까지 다양한 크기로 게이밍 모니터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사무용과 전문가용 모니터까지 WOLED 적용 영역을 확대해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과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WOLED 5000만대 돌파는 험난한 사업환경과 쉽지 않은 여러 과제를 해결해 온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13년간 축적돼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WOLED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미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까지 빠르게 선점함으로써 경쟁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기술·사업 경쟁력의 '해자'를 구축하는 '기술 중심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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