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과 맞손…사업 영토 확장

  • 박성호 기자
  • 입력: 2026.10.26 16:50 / 수정: 2026.10.26 16:50
'쇼피'와 파트너십…K-뷰티 진출 가교 역할 수행
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과 손을 잡고 K-뷰티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다. 현대글로비스 운반선 /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과 손을 잡고 K-뷰티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다. 현대글로비스 운반선 / 현대글로비스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과 손을 잡고 K-뷰티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쇼피(Shopee)코리아'와 맺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 활성화를 위한 E2E(종단∙End-to-End) 물류 파트너십에 따라 이달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쇼피는 동남아시아 및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자 브라질의 선도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약 7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K-뷰티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고부가가치를 지닌 '프리미엄'으로 인식,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쇼피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국내 화물 픽업부터 항공·해상 국제 운송, 수출입 통관, 현지 인허가 및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단일 창구로 통합한 'E2E 물류 설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업체들이 물류 부담을 덜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물류 과정마다 담당 업체가 달라 병목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큰 진입 장벽인 까다로운 국가별 인허가 절차와 현지 물류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K-브랜드의 빠르고 안정적인 현지 연착륙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남미 등 글로벌 각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쇼피의 막강한 플랫폼 영향력과 현대글로비스의 각국 해외 법인을 비롯한 글로벌 E2E 물류 네트워크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물류가 이제는 더 이상 비용이 아닌 K-물류로서 강력한 경쟁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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