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얼음정수 냉장고 '오브제컬렉션 스템' 출시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6.10.26 10:00 / 수정: 2026.10.26 10:00
중칸 냉동·냉장 전환…식재료 보관 모드 14종
AI가 사용 습관 학습해 식사 전에 집중 냉각
LG전자가 AI와 서랍형 냉동고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
LG전자가 AI와 서랍형 냉동고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LG전자는 하단 냉동고를 서랍형으로 바꾸고 AI 기능을 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냉동과 냉장을 오가는 전환 기능과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서랍형 모델을 스템 제품군에 새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물을 바로 받아 얼음을 만드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와 각얼음, 조각 얼음 등을 만들 수 있다.

신제품은 좌우로 여닫던 하단 냉동고를 중칸과 하칸 두 개의 서랍으로 바꿨다. 허리와 다리를 굽히는 정도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분석해 설계에 반영했다. 서랍을 열면 위에서 식재료를 확인하고 꺼낼 수 있어 허리를 깊이 숙이거나 무릎을 꿇어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중칸인 '컨버터블 드로어'는 냉동과 냉장을 포함해 식재료에 맞는 보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LG 씽큐 앱에서 이유식·밀키트·와인·김치·육류 등 14가지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하칸에는 냉동 기능과 자동 제빙기를 넣었다.

‘AI 신선케어'는 냉장고를 쓰는 시간대와 문을 여닫는 횟수 등을 학습해 식사 준비 전에 집중 냉각을 미리 가동한다. 냉장고를 덜 쓰는 시간대에는 ‘AI 세이빙 모드'가 압축기 가동을 조절해 전력 소비를 줄인다.

‘AI 음성인식'은 보관할 식재료와 기간 등을 듣고 알맞은 기능을 추천한다. 사용자가 '소고기를 보관할 거야'라고 말하면 2~3일 안에 먹을 경우 육류 모드를, 더 오래 둘 경우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권하는 식이다. 사용자가 보관 위치와 방법을 말하면 해당 모드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냉장고에서 씽큐 앱에 연동된 다른 가전을 제어할 수도 있다.

식재료별로 온도를 맞춰 보관하는 '신선 맞춤실'은 1개에서 2개로 늘었다. 문이 일정 각도까지 닫히면 자동으로 끝까지 닫아주는 '오토 클로징' 기능도 들어갔다.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줄이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로 양옆은 4mm, 위쪽은 최소 9mm 간격만 두면 설치할 수 있다. 위쪽 간격은 기존보다 40% 줄었다. 6.8형 디스플레이를 달아 주요 설정을 화면에서 확인하고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스템을 구독하면 전문가가 3개월마다 성능 점검과 필터 교체 등을 해준다. 사용자가 직접 손대기 어려운 뒤편 기계실은 36개월마다 냉각핀과 냉각팬의 먼지를 씻어낸다.

김재일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컨버터블 드로어 신모델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본연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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